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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작품소개
거장 이두호 작가의 대표적 ‘바지저고리 만화’
한국만화계의 거장인 이두호 작가는 ‘바지저고리만 그리는 작가’로 유명하다. 이것은 한국적 색채가 담긴, 우리네 역사가 담긴 이야기를 주로 그리기에 붙여진 별명이다.
이번에 재간된 <덩더꿍> 역시 그러하다. 아니, <덩더꿍>은 조금 특별하다. 왜냐하면 작가가 ‘가장 애착이 가는 만화’로 꼽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덩더꿍>은 세조 때의 인물인 홍윤성을 모델로 하였다.
홍윤성은 각종 야담에 단골로 등장하며, 신문기사나 칼럼에 비리 정치가 또는 권력자가 언급될 때면 으레 비유되는 인물이다. 그는 조선 세조 때 정난공신의 한 명으로, 여인을 겁간하고 다른 집안의 재산을 강탈하는 등 온갖 패악을 저지른 인물로 유명하다.
이두호 작가는 이 ‘홍윤성’이라는 인물에 흥미를 가지고 있던 차에, 자신의 작은 아버지를 절구로 쳐 죽인 천륜을 범하고도 세조와의 정치적 유착으로 인해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것이 <덩더꿍> 탄생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일렁이는 민중의 의지 ‘덩더꿍’
제목인 <덩더꿍>은 우리의 가락 ‘덩더꿍’이다. 작품의 마지막을 보면, 민중의 움직임을 불씨에 비유한 장면이 나온다. 거기에 들어간 효과음이 우리 가락 덩더꿍이다.
이 제목은 작품을 시작하면서 문득 떠오른 것을 작가가 그대로 써내려간 것이다. 의도하지 않고 쓴 제목이지만, 무의식중에 그 느낌에 끌렸던 것일까. 그 가락에 춤을 추듯, 일렁이는 불씨 즉 민중의 의지가 마침내 춤을 추는 것이 바로 이 <덩더꿍>에 담긴 주제이다.
이두호 작가는 “<덩더꿍>은 이렇듯 현실에서 혹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결국에는 권선징악을, 짓밟혀온 민초들에 의한 정의 실현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작가의 말을 통해 밝히고 있다.
2006년 발행된 자서전 <무식하면 용감하다>(행복한 만화가게 刊)에서는 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언급되어 있다.
당시 백성들의 억울한 심사를 조금이라도 풀어주고 싶어서 하게 된 작품이 바로 <덩더꿍>이다. 현실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작품에서는 홍윤성의 악행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고 싶었다. 하늘의 벌이나 갑자기 현실을 자각한 임금의 결단에 의해서가 아니라, 백성의 손으로 처단해 정의를 실현시키고 싶었다고 할까. 현실에서는 반드시 정의가 승리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정의의 실현이 비록 당대에 이루어지지는 않더라도 언젠가는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중에서-
20여년 만에 새롭게 <덩더꿍>을 세상에 내놓으면서 작가는 작은 바람을 말한다.
“처음 홍윤성을 알게 된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또 다른 홍윤성이 참 많이도 존재하는데, 이제 <덩더꿍>이 다시 한 번 세상의 빛을 보게 된 바, 기왕이면 독자에게는 새로운 정의 실현의 불씨를 지펴주고, 세상의 모든 홍윤성들에게는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다못해 주인공 독대의 속 후련한 복수, 그 정의 실현 과정을 따라가며 잠시나마 대리만족이라도 맘껏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덩더꿍> 작가의 말 중에서
■ 스토리라인
홍진사(홍성윤) 아들의 놀이개 노릇을 해주며 곡식을 얻어먹는 가난한 집 아들 독대. 놀이 도중 독대는 홍진사 아들의 칼에 찔리게 되고, 그의 부모는 홍성윤에게 독대의 치료비를 부탁하지만, 홍성윤은 치료비는커녕 두 부부를 단칼에 베어버린다. 그리고 죽은 줄 알고 버려졌던 독대는 지나가던 스님의 손에서 자라게 된다. 홍성윤에 대한 증오심을 가득 안고 복수할 날만을 기다리면서.
그러나 홍성윤은 독대가 닿을 수 없는 곳으로 올라만 간다. 우연히 세조의 눈에 들면서 홍성윤은 세상 두려울 것 없는 권세를 누리게 된 것이다. 그리고 세조의 총애를 등에 업은 채 온갖 만행을 저지르며 백성들을 짓밟는 탐욕을 일삼는다.
과연 독대는 그러한 홍성윤에게 복수할 수 있을 것인가…?
거장 이두호 작가의 대표적 ‘바지저고리 만화’
한국만화계의 거장인 이두호 작가는 ‘바지저고리만 그리는 작가’로 유명하다. 이것은 한국적 색채가 담긴, 우리네 역사가 담긴 이야기를 주로 그리기에 붙여진 별명이다.
이번에 재간된 <덩더꿍> 역시 그러하다. 아니, <덩더꿍>은 조금 특별하다. 왜냐하면 작가가 ‘가장 애착이 가는 만화’로 꼽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덩더꿍>은 세조 때의 인물인 홍윤성을 모델로 하였다.
홍윤성은 각종 야담에 단골로 등장하며, 신문기사나 칼럼에 비리 정치가 또는 권력자가 언급될 때면 으레 비유되는 인물이다. 그는 조선 세조 때 정난공신의 한 명으로, 여인을 겁간하고 다른 집안의 재산을 강탈하는 등 온갖 패악을 저지른 인물로 유명하다.
이두호 작가는 이 ‘홍윤성’이라는 인물에 흥미를 가지고 있던 차에, 자신의 작은 아버지를 절구로 쳐 죽인 천륜을 범하고도 세조와의 정치적 유착으로 인해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것이 <덩더꿍> 탄생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일렁이는 민중의 의지 ‘덩더꿍’
제목인 <덩더꿍>은 우리의 가락 ‘덩더꿍’이다. 작품의 마지막을 보면, 민중의 움직임을 불씨에 비유한 장면이 나온다. 거기에 들어간 효과음이 우리 가락 덩더꿍이다.
이 제목은 작품을 시작하면서 문득 떠오른 것을 작가가 그대로 써내려간 것이다. 의도하지 않고 쓴 제목이지만, 무의식중에 그 느낌에 끌렸던 것일까. 그 가락에 춤을 추듯, 일렁이는 불씨 즉 민중의 의지가 마침내 춤을 추는 것이 바로 이 <덩더꿍>에 담긴 주제이다.
이두호 작가는 “<덩더꿍>은 이렇듯 현실에서 혹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결국에는 권선징악을, 짓밟혀온 민초들에 의한 정의 실현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작가의 말을 통해 밝히고 있다.
2006년 발행된 자서전 <무식하면 용감하다>(행복한 만화가게 刊)에서는 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언급되어 있다.
당시 백성들의 억울한 심사를 조금이라도 풀어주고 싶어서 하게 된 작품이 바로 <덩더꿍>이다. 현실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작품에서는 홍윤성의 악행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고 싶었다. 하늘의 벌이나 갑자기 현실을 자각한 임금의 결단에 의해서가 아니라, 백성의 손으로 처단해 정의를 실현시키고 싶었다고 할까. 현실에서는 반드시 정의가 승리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정의의 실현이 비록 당대에 이루어지지는 않더라도 언젠가는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중에서-
20여년 만에 새롭게 <덩더꿍>을 세상에 내놓으면서 작가는 작은 바람을 말한다.
“처음 홍윤성을 알게 된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또 다른 홍윤성이 참 많이도 존재하는데, 이제 <덩더꿍>이 다시 한 번 세상의 빛을 보게 된 바, 기왕이면 독자에게는 새로운 정의 실현의 불씨를 지펴주고, 세상의 모든 홍윤성들에게는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다못해 주인공 독대의 속 후련한 복수, 그 정의 실현 과정을 따라가며 잠시나마 대리만족이라도 맘껏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덩더꿍> 작가의 말 중에서
■ 스토리라인
홍진사(홍성윤) 아들의 놀이개 노릇을 해주며 곡식을 얻어먹는 가난한 집 아들 독대. 놀이 도중 독대는 홍진사 아들의 칼에 찔리게 되고, 그의 부모는 홍성윤에게 독대의 치료비를 부탁하지만, 홍성윤은 치료비는커녕 두 부부를 단칼에 베어버린다. 그리고 죽은 줄 알고 버려졌던 독대는 지나가던 스님의 손에서 자라게 된다. 홍성윤에 대한 증오심을 가득 안고 복수할 날만을 기다리면서.
그러나 홍성윤은 독대가 닿을 수 없는 곳으로 올라만 간다. 우연히 세조의 눈에 들면서 홍성윤은 세상 두려울 것 없는 권세를 누리게 된 것이다. 그리고 세조의 총애를 등에 업은 채 온갖 만행을 저지르며 백성들을 짓밟는 탐욕을 일삼는다.
과연 독대는 그러한 홍성윤에게 복수할 수 있을 것인가…?
저자소개이두호
1943년 대구 출생으로,
중학교 2학년 때 <피리를 불어라>를 시작으로 40년 넘게 만화를 그려왔다.
대표작으로는 <암행어사 허풍대>, <바람소리>, <머털도사>, <덩더꿍>, <객주>, <임꺽정>, <가라사대> 등이 있으며 YMCA 우수만화작가상, 한국만화문화상,
SICAF 2004 코믹어워드 대상, 오늘의 우리만화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만화가협회 회장, 부천만화정보센터 이사장,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1943년 대구 출생으로,
중학교 2학년 때 <피리를 불어라>를 시작으로 40년 넘게 만화를 그려왔다.
대표작으로는 <암행어사 허풍대>, <바람소리>, <머털도사>, <덩더꿍>, <객주>, <임꺽정>, <가라사대> 등이 있으며 YMCA 우수만화작가상, 한국만화문화상,
SICAF 2004 코믹어워드 대상, 오늘의 우리만화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만화가협회 회장, 부천만화정보센터 이사장,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