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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가격 : 9,500원
작가 : 글쓴이- 달라이 라마, 빅터 챈 / 옮긴이- 류시화
페이지 : 292p
발행일 : 2004-09-06
ISBN : 89-955014-6-4 03840
책소개

티베트의 영적인 지도자 달라이 라마

달라이는 몽골어로 ‘큰 바다’라는 뜻으로 ‘지혜의 바다’이며 라마는 티베트 어로 ‘스승’이라는 뜻이다. 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가초는 1936년 중국과의 접경지역인 티베트 동북부 암도 지방의 탁처라는 곳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이름은 라모 톤둡이었다. 티베트 불교의 전통에 따라 만 세 살이 되기도 전에 13대 달라이 라마의 환생자로 인정되었으며, 1940년 정식으로 14대 달라이 라마에 즉위했다. 1960년 인도 다람살라에 100여 명의 난민과 함께 티베트 망명정부를 세우고, 티베트 독립운동과 티베트 불교를 전세계에 알리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일관되게 비폭력 독립운동을 펼쳐온 그는 198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달라이 라마는 이제 티베트 인들만의 스승이 아니다. 인종과 문화, 종교를 뛰어넘어 그는 전세계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종교인이며, 21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달라이 라마의 진정한 구도자적 면모와 가르침보다 그의 유명세에만 익숙해진 나머지 그가 왜 많은 사람들로부터 추앙받고 있는지, 왜 그의 가르침이 그토록 세계인의 가슴을 움직이는지에 대해서는 일말의 의문을 품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용서>는 우리를 달라이 라마가 살고 있는 방과 그의 여행과 그가 만나는 사람들 곁으로 데려다 줌으로써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달라이 라마와 30년 동안 절친한 친구로 지내온 중국인 학자가 나누는 감동 넘치는 용서의 대화

1950년 중국이 티베트를 강제 점령한 이래 티베트 인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어 왔으며, 그것은 아직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정신 개혁’과 ‘문명화’라는 명분 하에 중국 정부는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감옥에 가두었으며, 동양의 심원한 사상을 간직한 티베트의 사원과 경전들을 불태웠다. 이제 티베트의 수도 라싸는 물론 외딴 지역까지 중국인들의 세상이 되었다. 여전히 티베트 인들은 중국인들의 경멸과 감시 속에 힘든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얼굴엔 늘 웃음이 있다. 순박하면서도 상대방을 따뜻하게 포용하려는 그들의 미소엔 폭압보다 강한 힘과 평화에의 의지가 어려 있다. 거기엔 오랜 세월 동안 티베트 인들의 평화로운 정신세계를 한결같이 지켜온 ‘용서’의 철학이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

“나를 고통스럽게 만들고 상처를 준 사람에게 미움이나 나쁜 감정을 키워 나간다면, 내 자신의 마음의 평화만 깨어질 뿐이다. 하지만 그를 용서한다면 내 마음은 평화를 되찾을 것이다 용서해야만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다.”

‘용서’는 달라이 라마가 40년 넘게 벌이고 있는 비폭력 평화 운동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그것은 티베트 독립운동의 정신을 넘어서 전쟁과 이기적인 폭력성으로 가득한 현대 사회에 전하는 간절한 메시지이며, 개인의 삶에 있어서는 진정한 행복에의 길로 인도하는 마음의 수행이다. 오랫동안 달라이 라마와 깊은 친분을 유지해온 중국인 학자 빅터 챈은 이 책에서 티베트의 적국 출신인 자신이 어떻게 달라이 라마와 깊은 우정을 맺을 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는 용서의 지혜란 무엇인지 생생한 일화와 대화, 관찰을 통해 이야기한다.
30년 넘게 챈은 달라이 라마와 함께 세계 전역을 여행했다. 둘만의 명상 시간에서부터 세계 지도자들과의 만남에 이르기까지 챈은 달라이 라마의 새벽 명상 시간에 동참하고, 그가 수많은 특별한 사람들을 만날 때나 어린아이들을 위로할 때도 옆에 서 있었다. 그리하여 달라이 라마가 가진 자비심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를 확인할 많은 기회를 가졌다. 챈의 관찰은 매우 특별하다. 그는 어떤 격식도 없이 위대한 영적 지도자의 감동적인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저자소개

글쓴이- 달라이 라마, 빅터 챈 / 옮긴이- 류시화
[빅터 챈]
홍콩 출신으로 물리학을 전공했고,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의 동양학 연구학회에서 일하고 있으며, 인도와 네팔과 티베트를 여러 차례 여행했다. 지금은 밴쿠버에서 살고 있다.
[류시화]
시인. 시집으로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과 잠언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산문집 『삶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인디언 추장 연설문 모음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인도 여행기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지구별 여행자』가 있다. 옮긴 책으로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티벳 사자의 서』 『조화로운 삶』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인디언의 영혼』 『영혼의 동반자』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_용서의 지혜 8
함께 있어서 기분 좋은 사람 13
친절이라는 이름의 종교 29
영혼이 살아 있는 얼굴 43
용서와 마음의 평화 57
가장 큰 수행은 용서 75
세상에서 가장 이타적인 사람 93
보살피는 마음, 나누는 마음 105
용서하라, 그러면 행복해진다 123
자비와 상호 의존의 가르침 137
지혜로운 자의 눈 155
자기를 비운 사람의 아름다움 167
지혜와 자비는 새의 두 날개 181
공중을 나는 요가 수행자 199
나를 아파하는 대신 남을 아파하라 215
행복한 삶에 이르는 길 237
보리죽 한 그릇의 만족 261
단순한 삶, 고요한 마음 277
수상
2004 올해의 책, 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권장도서, 교보문고 선정 올해의 최고작가,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